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다음 달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발행 시점, 금리 등 조달 전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액은 1000억원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내년 1월 30일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가 돌아온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만기채 차환이 목적인 만큼 증액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공모채 발행에 나선 건 작년 이후 2년 만이다. 작년 1월 500억원 모집에 2500억원의 수요가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개별민평금리 기준 -12bp에서 모집액을 채워 700억원으로 증액발행에도 성공했다.
현재 CJ프레시웨이의 신용등급은 A0(안정적)이다.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1노치(notch)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양호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내 식자재 유통 업체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그룹 내 인프라를 활용하여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의 80%가 식자재 유통에서 발생했다.
올해 3분기 매출 562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판매 가격을 인상한데다 코로나 영향이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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