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최대 5000억 공모채 발행 검토 내년 첫 크레딧물 포문…만기채 차환 목적
김지원 기자공개 2021-12-22 07:44:0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0일 10: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내년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최대 5000억원을 마련해 1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할 예정이다.2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 자금 조달을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월 중순 수요예측을 진행해 4500억~5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랜치 구성은 3·5·10·15년물이 유력하다. 만기 외에 세부 조건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갚아야 하는 만기채 규모가 4500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5000억원은 확보해야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초 공모채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014년부터 5년간 꾸준히 1월에 공모채를 발행했다. 올해 1월 수요예측에서는 2500억원 모집에 1조28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0년물은 개별 민평수익률의 -7bp, 15년물은 -10bp에서 모집액을 채우는 등 금리도 만족스러웠다.
최근 들어서는 만기 구조를 장기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처음으로 15년물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20년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과 전망은 'AA0, 안정적'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LG유플러스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매번 AA0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가입자 기반과 통신인프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통신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등 사업 안정성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GS건설 CVC 엑스플로인베, '스마트 시티' 투자 속도
- 현대건설,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막바지
- 케이티투자운용, 과기공 을지로 사옥 담는다
- [건설리포트]'주택전문가 영입' 진흥기업, 민간건축에 힘 더 싣는다
- KT 노량진 지사 부지, 청년안심주택 탈바꿈 '착착'
- [빅사이즈 공매물건]삼부토건 시공 맡은 도선동 오피스텔 부지 공매로
- SGC이테크건설, 사우디 시장 공략 전략 '재편'
- [thebell note]책임준공형 신탁의 '책임'
- [빅사이즈 공매물건]신촌역 앞 주상복합빌딩 부지 잇단 유찰
- [KB부동산신탁은 지금]커지는 자금확보 필요성…그룹 지원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