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인라이트·인탑스, 스마트워터펀드 '코워킹' 전략 설정 스케일업 팁스 연계, 아산나눔재단·수자원공사 LP 협력 모색

박동우 기자공개 2022-01-05 07:59:1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라이트벤처스와 인탑스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결성한 '인탑스-인라이트 지역뉴딜 스마트워터시티펀드'의 운용 전략 키워드를 '코워킹(co-working)'으로 설정했다. 운용사 간의 협력하고 출자자와 맞손을 잡아 딜(Deal) 발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피투자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먼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을 연계해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 출자자인 아산나눔재단과는 스타트업 컨설팅과 투자 유치 상담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기획한다.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해 인탑스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인탑스가 갖춘 신제품 실증 지원 역량도 살린다.

3일 모험자본업계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와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30억원의 '인탑스-인라이트 지역뉴딜 스마트워터시티펀드'를 조성했다. 2021년 하반기에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면서 조합 결성의 기회를 잡았다.

앵커 출자자인 충청 지역뉴딜 모펀드가 160억원을 약정했다. 모태펀드, 수자원공사, 충청권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이 실탄을 보태 만든 모펀드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인탑스를 포함해 기업은행, 아산나눔재단도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박효 인라이트벤처스 이사와 강병식 인탑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이 함께 펀드 운용을 총괄했다. 박 이사는 대성창업투자, 마젤란기술투자를 거치면서 ICT 분야의 딜(Deal) 발굴에 매진한 벤처캐피탈리스트다. 강 본부장은 대성그룹 전략기획실, 인탑스 신사업추진실 등에 몸담은 경력을 갖췄다.

인라이트벤처스와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워터시티펀드의 운용 전략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코워킹으로 정했다. 운용사 간의 협력, LP와 시너지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 피투자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협업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다듬었다.

공동 위탁운용사(Co-GP)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대목이 단연 돋보인다.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계획을 세웠다. 인라이트벤처스와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벤처캐피탈이 스타트업에 10억원 넘는 금액을 우선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32억원을 후속 지원하는 방식을 반영했다. 정부가 개별 기업에 7억원까지 지급하던 기존 팁스 프로그램과 견줘보면 건당 집행액이 대폭 늘었다. 스마트워터시티펀드 포트폴리오 업체의 빠른 성장에 마중물을 붓는 목표를 수립했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모회사의 역량도 적극 활용한다. 전자 부품 생산에 잔뼈가 굵은 인탑스는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조 영역의 벤처기업이 신제품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글로벌 기업인 코그넥스에 인수된 인공지능(AI) 전문 업체 수아랩이 인탑스의 사업장에서 머신비전 검사 장비를 검증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출자자와 손잡고 신생기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한다. 아산나눔재단과 '파트너스데이' 행사의 정례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육성에 관심을 둔 만큼, 충청권에 포진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물색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목적 투자처가 △수자원 △스마트 시티 △4차 산업 기술 등과 관련된 '물 산업' 기업이기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역할에도 기대를 걸었다. 전국에 지사 네트워크를 갖춘 덕분에 스타트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신기술을 시험 적용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 기능을 강화하면 신생기업의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는 "지역뉴딜 스마트워터시티펀드의 운용 전략에 '전방위 협력'을 가미했다"며 "효율적으로 유망 투자처를 찾아내고 빠르게 성장을 촉진하려면 출자 기관, 운용사 간의 파트너십이 관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