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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 "주총 의안상정 가처분,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 6명의 소액주주가 제기,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도 요구

황선중 기자공개 2022-02-21 09:09:22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1일 09: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은 일부 소액주주가 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일제강에 따르면 송창호 등 주주 6명은 내달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 선임 안건 상정과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요구하면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법적 절차에 따라 가처분 신청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만약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요구사항을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소액주주들과 소통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우호지분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경영안정화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964년 설립된 제일제강은 이형철근 및 연강 및 경강선재 제품을 생산하는 철강 제조사다. 지난해 철강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증가, 중국의 감산 효과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창사 이래 최대인 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제일제강의 최대주주는 ‘캐디언스시스템’이다. 정기주주총회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인 지난해 말 기준 캐디언스시스템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16.6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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