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신성이엔지는 10일 에어샤워 장치 '퓨어게이트'가 녹색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신성이엔지는 퓨어게이트 제품으로 녹색기술인증 취득과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받았다. 미세먼지 농도 저감과 더불어 청정한 공간 조성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퓨어게이트는 신성이엔지의 클린룸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바람을 상하좌우로 분사해 신체와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녹색인증 기준이 95%인 가운데 퓨어게이트는 99.92%를 제거한다. 또 전면 도어 센서를 통해 출입자가 있으면 7초간 바람을 자동 분사한다. 풍랑도 3단계로 조절해 사용 환경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퓨어게이트는 실내 출입구에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사전에 제거한다. 기존 공기청정기가 유입된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과 달리 내부 공간을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부 공기 오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퓨어게이트는 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되고 있다. 백화점과 어린이집 등 일상공간으로 설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미세먼지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퓨어게이트가 필요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성이엔지는 이번 녹색인증 취득으로 미세먼지 제거율과 효과를 인정받은 만큼 기존 반도체, 2차전지 생산시설을 넘어 일상공간 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