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운용, 매크로 변동장세 대응책 'JP모간 회사채 펀드' 평균 신용등급 BBB- 이상…성장률 주춤에 안정성 높여
이돈섭 기자공개 2022-08-24 08:02:23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운용은 내달 중 '다올JP모간글로벌 투자적격등급회사채' 펀드를 설정한다. 해당 펀드는 모자형 구조로 설정될 예정으로, 모펀드는 자산 대부분을 JP모간 글로벌 회사채 펀드에 투자한다. 다올운용이 JP모간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펀드는 모자형으로 구성해 자펀드는 환헤지형과 환오픈형으로 선보인다. 다올JP모간 글로벌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자펀드가 같은 이름 모펀드에 투자하고, 모펀드는 JPMF 글로벌 회사채 펀드에 투자하는 식이다. 환헤지형 자펀드 경우 통화관련 파생상품에 펀드 재산 일부를 투자한다.
JPMF 글로벌 회사채 펀드는 펀드 자산의 70%가량을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각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한다. 회사채에 직접 투자하기도 하고 파생상품을 통해 간접 투자하기도 한다. 2009년 2월 말 설정된 펀드의 운용규모는 지난 6월 말 47억 달러(한화 6.1조원)에 육박했다.
JPMF 글로벌 회사채 펀드는 편입 자산 전체 평균 신용등급을 BBB- 또는 그 이상으로 설정하고 회사채 편입비중을 최소 67%로 유지한다. 각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도 투자를 단행한다. 투자등급 미만 신용등급 회사채 투자 비중은 전체 20% 미만으로 제한해 안정적 수익률 달성에 주력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과정에서 정량·정성정 분석을 거친 뒤 자체 ESG 평가 방법론과 외부 지배구조 지표를 반영해 자산을 담는다. 발행 시장 성장률과 물가수준, 현금흐름을 비롯 수급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 벤치마크로는 블룸버그 글로벌 어그리게이트 코퍼레이트 지수를 추종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이 대량 공급된 이후 그에 대한 반사 작용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률이 수축 국면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신용등급이 높은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 리스크를 제어하고 안정적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다올운용 측 설명이다.
최근 단기채 펀드 상품에 상당 규모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 몰렸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일부 금융채 3년물 이자가 5% 이상으로 치솟아 채권 투자를 부채질하고 있는 영향도 상당하다.
이번 펀드 운용은 멀티에셋투자본부 글로벌운용팀에서 담당키로 했다. 현재 판매사는 은행권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펀드 설정 전까지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다올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를 투자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매크로 환경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올운용은 1999년 자본금 70억원에 KTB자산운용으로 설립됐다. 수탁고는 6월 말 기준 13조8803억원으로 부동산 펀드(3조362억원, 21.9%)과 채권형 펀드(3조321억원, 21.8%)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2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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