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 투자로 1년만에 60% 수익 작년 유증참여 후 락업 끝나자 매도…공모주·비상장사 투자 주력
최은진 기자공개 2022-09-22 08:18:56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0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자산 투자에 적극적인 화일약품이 지난해 매수한 씨티씨바이오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1년만에 약 60%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 등이 주목된다.화일약품은 지난해 4월 씨티씨바이오가 단행한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30억원을 투자해 씨티씨바이오 주식 48만8519주를 6141원에 취득했다. 지분율로 따지면 2.15%였다.
화일약품이 그간 차익을 노리고 금융자산 투자에 나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씨티씨바이오 투자 역시 단순 수익추구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호예수 의무기간인 1년이 지난 올해 5월 화일약품은 씨티씨바이오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당시 주가가 대략 9700원에 형성 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도로 거머쥔 돈은 약 48억원 정도였던 것으로 추산된다. 단순계산으로 약 60% 수익률을 거두며 18억원의 차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화일약품은 다양한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이 추진된 SK바이오사이언스·SK아이이테크놀로·에스디바이오센·카카오뱅크 등의 청약에 참여했다. 다만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단 한주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카나비스메디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30억원가량 투자했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고 더이앤엠의 사모전환사채에 투자했다. 6월 말 기준 화일약품의 금융자산 규모는 총 545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 MMF에 가장 많은 400억원이 투자 돼 있다. 나머지 145억원은 한국피엠지제약, 더이앤엠 등 비상장사가 발행한 메자닌 및 주식이다.
연간 1000억원대 매출로 4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에 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화일약품은 과거 주요경영진이 자산운용사 주요주주로 참여할 정도로 금융자산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비상장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