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추천상품]연말 연금보험 집중추천…절세-자산관리 '1석2조'[방카슈랑스] 투자 위축기 세테크 각광, 대형보험사 상품 복수 추천
윤종학 기자공개 2022-10-21 08:49:23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말정산을 앞둔 4분기를 맞아 연금보험 상품이 방카슈랑스 가판대를 채웠다. 투자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금리 인상기에 절세, 자산관리 등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연금보험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17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방카슈랑스 추천상품 자료에 따르면 모든 판매사의 4분기 보험부문 추천 상품 가판대에 연금보험 상품이 올랐다.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유안타증권, SC제일은행, 하나은행 등은 1종 이상의 연금보험을 추천했다. 올해 1분기부터 연금보험이 꾸준히 방카슈랑스 채널을 채워왔지만 연말정산 시기를 앞두고 절세혜택이 더 부각되고 있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보험과 (일반)연금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대표적 세액공제 상품이다. 매해 연말정산에서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4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중에 납입 한도를 다 채우지 못해도 추가납부를 통해 연말까지 한도를 채울 수 있다.
최근 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며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 주목받고 있는 '세테크'에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보험료 납부금액의 16.5%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총급여가 5500만원이 넘는 경우 13.2%로 줄어든다. 다만 가입 후 5년 이내에 해지하면 세액공제액의 16.5%를 기타소득세로 납부해야한다. 연금저축보험 상품으로는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하나생명 하나e연금저축보험', 'IBK e-세액공제연금저축보험' 등이 추천됐다.
연금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상품을 통해 얻는 수익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해준다. 연금을 수령하기까지 혜택이 없는 셈이다. 다만 최근 추세는 연금보험을 자산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한다. 연금보험 납부자와 수익자를 구분해 보험금을 상속이나 증여의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주로 가입 시 목돈을 내고 연금으로 돌려받는 일시납 즉시연금 상품이 증여에 적합하다.
삼성생명에이스즉시연금보험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등 복수의 판매사가 추천했다. 가입즉시 연금수령이 가능한 상품으로 상속만기형으로 가입시 매월 이자수령 후 만기시 원금을 돌려받는다. 선수익자와 후수익자 제도를 운영해 부모에서 자녀까지 대를 이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펀드운용성과에 상관없이 거치기간에 따른 연단리 최저보증으로 안정적인 연금자산 마련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금리가 높아지며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저축보험 상품도 다수 추천됐다.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3분기에 이어 '무배당엔절더확실한저축보험'을 가판대에 올렸다. 이 상품은 5년 만기 거치식 저축보험상품이며 연복리 확정금리 4.5%를 적용한다. 노후자금 필요 시 연금전환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고수익률을 노리는 고객을 위한 변액보험상품도 4분기 가판대에 올랐다. 'BNP Pariba Carif생명 (무)ETF포커스 변액저축보험'은 올해 꾸준히 추천받고 있는 상품이다. 환오픈 글로벌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과세이연을 추구하며 높은 사망 보장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보장성 보험은 암보험과 치매보험 위주로 추천됐다. 지난 분기까지만해도 가판대를 채웠던 'KB손해보험 (무)건강한치아보험이야기' 등 치아보험은 자리를 내줬다. 어린이 보험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생명 e우리아이보장보험'은 2분기 연속 가판대를 지켰다. 신규 질병 및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장해 및 학교폭력 피해치료 등을 두루 보장하는 모바일전용 어린이 보험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윤종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향미 칼라앤터치 대표, 원단사업 투트랙 전략 주도
- [2024 이사회 평가]경영성과 양호한 동서, 이사회 시스템 구축 '미흡'
- [2024 이사회 평가]평가개선 우수 호텔신라, 경영성과 개선 과제
- [2024 이사회 평가]CJ대한통운, 우수한 참여도 속 아쉬운 '평가개선'
- [thebell note]이상고온과 날씨경영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정순영 총괄법인장, 중미 수직계열화 최우선 과제
- [유통가 인사 포인트]CJ, 위기의식 반영 임원인사 단행...허민회 그룹 소방수 역할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신수철 총괄법인장, 핵심 생산기지 '베트남' 사령탑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현장형 리더' 김경 대표, 섬유산업 위기 속 믿을맨
- '주인 바뀐' 푸드나무, 이사회 재편…펫푸드 힘 싣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