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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 美 BNF와 건기식 원료 독점 계약 밀크씨슬·루테인 비롯 희귀 기능성 공급권,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건기식 사업 진출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24 17:43:57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4일 1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24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전문기업 'BNF USA LLC(이하 BNF)'와 기능성 원료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토피아는 BNF가 판매하는 다양한 희귀 기능성 원료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게 됐다.

세토피아는 미국 자회사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통해 카나비스 원료(CBD)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토피아가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BNF는 유기농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유통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명 제약사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토피아는 이번 계약으로 유기농 △밀크씨슬 △루테인 △비오틴 △코엔자임큐텐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세토피아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원료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 BNF가 미국 내 유기농 원료 및 희귀성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유통하는 만큼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유기농 루테인의 경우 BNF가 유일하게 국내 시장에 수입됐으나 이번 계약으로 세토피아가 단독 공급사로 바뀔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이를 기점으로 원료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환율 급등 및 원가 상승 등으로 안정적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국내에선 카나비스 원료의 활용이 극히 제한적인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BNF와 카나비스 외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가 전망되는 만큼 연간 30억원가량의 추가적인 매출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BNF는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원료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업사이드 요소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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