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삼킨 글로벌세아, 자산 5조 '대기업집단' 편입 초읽기 대형 M&A로 부동산 등 자산가치 껑충, IB 전문가 영입 등 선제 포석
이윤정 기자공개 2023-04-13 08:14:41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2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올해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자산총액이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지정 요건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관측된다.1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상 4월 말 께 대기업집단을 발표한다. 현재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그룹을 공시대상기업기업집단으로, 10조원 이상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규정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소속회사는 기업집단의 일반현황, 임원·이사회현황, 주식소유현황, 특수관계인과의 거래현황 등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계열회사는 물론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계열회사의 일반현황과 주주현황도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그룹사들이 대기업집단 지정에 소극적이다.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국내외 4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자산총액은 4조9030억원을 기록하며 대기업집단 지정 요건인 5조원을 가까스로 넘기지 않아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되지 않았다.

올해는 5조원을 넘어 대기업집단 편입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지난해 글로벌세아그룹은 M&A를 통해 사세가 크게 확장됐다. 쌍용건설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12월 말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두바이 투자청(ICD)과 SPC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세아그룹은 공정위 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 잔금 납부까지 모두 완료하며 쌍용건설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 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을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쌍용건설과 글로벌세아그룹 간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건설 인수와 함께 글로벌세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 결과 자산 가치가 크게 불어났다. 특히 글로벌세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 등의 가치가 상당히 올라갔다.
회계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사옥의 가치가 크게 불어나면서 자산총액 5조원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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