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리포트]DL이앤씨, 되살아난 플랜트에 실적 '청신호'1Q 매출 1.2조, 전년 동기 대비 10.7%↑…포트폴리오 안정화 목표 '순항'
정지원 기자공개 2023-05-02 07:51:50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8일 15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뛰었다. 주택 사업 비중을 줄여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28일 DL이앤씨의 영업실적 발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23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조1115억원보다 10.7% 늘었다.
매출 성장 일등공신은 플랜트 사업부문이다. 플랜트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에만 25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79억원보다 98.8%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반등의 키를 쥐고 있던 플랜트 사업이 되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DL이앤씨는 주택 사업에 치중했던 결과 지난해 원가 타격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1% 급감했을 정도다.
올해부턴 플랜트 사업 먹거리를 늘리는 쪽으로 돌파구를 삼았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초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 석유화학사업 샤힌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참여 소식을 전했다. 계약금액만 1조4000억원에 달한다.
1분기 신규수주도 플랜트 사업부문이 절반 이상 채웠다. 전체 3조2762억원 중 1조7727억원을 차지한다. 올해 1분기 전체 신규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수주 1조892억원의 세 배 수준이다.
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도 유지 중이다.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0.8%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79.1%와 비슷한 수치다. 현금성자산 1조4495억원을 쌓아 두고 있어 유동성도 충분하다.
다만 영업이익은 줄어들어 수익성 부진이 여전히 이어졌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30억원 대비 53.8% 떨어졌다.
원가율 타격이 컸다. 특히 주택 및 토목 사업부문의 원가율이 90%대 이상으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주택 사업부문 원가율은 92.3%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82.0%보다 10.3%포인트 급등했다. 마찬가지로 토목 사업부문 원가율도 같은 기간 85.6%에서 90.0%로 상승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탈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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