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재무점검]개발용지 늘린 계룡건설, 영업현금흐름 '주춤'부채비율 210%대 유지, 보유 현금 3000억대 '든든'
정지원 기자공개 2023-05-16 07:52:34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2일 08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외형 확대에도 영업현금흐름이 다소 주춤했다. 재고자산 항목 가운데 개발용지를 늘린 영향이 컸다. 5600억원대 용지가 확보돼 있다는 점에서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반적인 재무 리스크는 크지 않은 편이다. 부채비율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210%대 안팎을 유지했다. 보유 현금 역시 PF우발채무를 상회하는 3000억원대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9497억원,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9% 감소했다.
매출 외형이 매년 4000억원가량씩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매출액 2020년 2조2000억원, 2021년 2조5618억원, 2022년 2조9497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 변동이 큰 편이다. 2020년 1748억원 수준에서 2021년 2327억원로 약 33.1% 늘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다시 1328억원으로 줄며 한 해 만에 42.9%가량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주춤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87억원으로 플러스를 유지하긴 했다. 다만 전년 1224억원의 4분의 1가량으로 줄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주춤한 상황에서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늘어난 탓에 보유현금은 줄었다. 지난해 초 현금성자산은 3887억원 수준이었다. 당해 말에는 3217억원으로 600억원 이상 현금이 유출됐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액은 1047억원이었다. 519억원의 보증금과 373억원가량의 투자자산취득에 투입된 비용이 크다. 재무활동 유입액이 95억원으로 그치면서 부족분을 현금으로 메웠다.
전체 재무 리스크에 비해서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이 보증한 PF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17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잔액이 남은 사업장 3곳 정도다. 업성개발피에프브이에 제공한 보증액수가 가장 크다. 전체 절반 정도인 500억원 정도다. 충남 지역에서 주택 개발을 진행 중인 계룡건설산업의 종속법인이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18.9%를 기록했다. 2017년 말 314%를 찍은 뒤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다. 다만 전년 말 208.5%보다는 10%포인트가량 올랐다.
미래 먹거리인 수주 잔고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조6122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2조7952억원에 비해 800억원 정도 규모를 키웠다.
계약대상자로 선정된 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사업도 다수다. 공사금액 기준으로 4조9180억원에 달한다. 계룡건설사업은 정부 주도 SOC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발주 관급공사 등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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