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태형·이장섭 신임 부행장 낙점 조직 개편 단행…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 분리, '연금사업그룹' 신설
김서영 기자공개 2023-07-17 08:10:04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4일 16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기은)에 신임 부행장이 탄생했다. 김태형 전략기획본부장과 이장섭 인천동부본부장이 부행장 타이틀을 달았다. 여기에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하며 연금사업그룹을 신설하고 디지털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은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모두 1998명이 승진·이동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김 행장 취임 후 두 번째다. 신임 부행장에는 이장섭 본부장을 준법지원인, 김태형 본부장을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더불어 기은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및 중소기업 임직원 등 개인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했다. 또 '연금사업그룹'을 신설해 기업 퇴직연금 중심의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인연금 부문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또 디지털채널 부서를 대고객 관련 그룹으로 이동했다. 고객의 니즈를 즉시 반영해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IT운영본부'와 'IT내부통제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ESG경영팀을 부서로 격상했다.
기은 관계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 취임 직후 구성된 '신 인사혁신 TF'를 통해 인사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며 "이번 정기인사부터 '집행간부 및 본부장급 후보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신임 부행장과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새로운 부행장 두 명이 선임됐다. 바로 김태형 전략기획본부장(사진)과 이장섭 인천동부본부장(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임기를 마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과 전병성 준법지원인 자리를 채우게 됐다.

김태형 신임 부행장은 최근까지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했다. 기은에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불린다. 미래성장 사업인 카드·연금사업 부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장섭 신임 부행장은 인천동부본부장으로 일하며 코로나 비상대책반 실무총괄로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다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통한 고객 신뢰 강화 임무를 부여받았다.
부행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부행장단의 업무 분담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우선 조봉현·전병성 부행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이들이 맡고 있던 IBK경제연구소장과 준법지원인 자리가 공석이 됐다.
조 부행장은 2020년 7월 처음 부행장단에 이름을 올린 뒤 3년 임기를 모두 채웠다. 조 부행장은 기은에서 '싱크탱크'로 통한다. 중소기업과 통일정책에 전문성을 자랑한다. IBK경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 부연구소장 겸 북한경제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조 부행장은 30년이 넘도록 중소기업 분야 연구에 매진했다.
전 부행장은 행내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인이다. 준법지원인은 2년 임기 후 1년 더 임기를 연장할 수 있는 다른 부행장들과 달리 최대 2년 임기다. 2021년 6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준법지원인에 올랐다. 검사부 수석검사역 출신으로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디지털그룹장을 역임했다.
기은은 부행장 승진 인사가 발표된 이후 2~3일에 걸쳐서 부행장단의 업무 분담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몇몇 부행장들 임기에도 변화가 있었다. △박주용 디지털그룹장 △김은희 자산관리그룹장은 이미 임기가 1년 연장됐다.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CFO) △박청준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장 임기는 최근 1년 연장됐다. 박주용·김은희 부행장은 2021년 1월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 때 임기가 끝난다. 문창환·박청준 부행장은 내년 7월 14일 임기가 끝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Red & Blue]미국 현지 생산 앞둔 알루코, 통상 리스크 해소 기대감
- [토종 AI 반도체 생태계 분석]파네시아, 차세대 AI 전장' 대응 'CXL 스위치' 개발
- '2년만에 돌아온' 초록뱀미디어, 권경훈 회장 행보 주목
- [i-point]샌즈랩, AI NDR 솔루션 일본 공급 개시
- 'PE 2년차' 오스템임플란트, 중국실적 타격 '미국·인도' 대안
-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 로드맵]'뉴 모달리티' 도전 자신감, 원석 광산 플랫폼 'Ymax-ABL'
- [웹툰사 지배구조 점검]적자 커진 와이랩, 공격적 투자 전략 '난기류'
- [사외이사 BSM 점검]금융계열사 많은 한화그룹, '금융 특화' 사외이사 다수
- [thebell interview]"자본시장법 개정이 현실적…현 상법 체계 이상 없다"
- [ROE 분석]농협금융, 반등했지만 '여전히 은행계지주 바닥권'
김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우미건설, '분양 호조' 힘입어 외형 성장
- [건설부동산 줌人]신영부동산신탁, '증권 출신' 김동현 신탁사업부문장 낙점
- [이사회 분석]GS건설, 다시 여는 주총…사외이사 '재선임' 카드
- [건설사 인사 풍향계]이종원 회장의 '선택', 임기영 HS화성 신임 대표
- [건설사 PF 포트폴리오 점검]GS건설, 브릿지론 '2조' 돌파…연내 본PF 전환할까
- [GS건설을 움직이는 사람들]조성한 부사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토목 전문가'
- 허윤홍 GS건설 대표 "선별 수주로 리스크 관리 강화"
- [GS건설을 움직이는 사람들]김동욱 부사장, 플랜트사업 '외형 성장' 드라이브
- [GS건설을 움직이는 사람들]남경호 부사장, 건축·주택사업 '혁신' 꾀할 적임자
- [건설사 PF 포트폴리오 점검]코오롱글로벌, 대전 선화3차 본PF 전환에 '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