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중장기 사업전략 키워드 '인도·PMI' 현지 초코파이 라인 증설·빙과 신공장 준공, 합병 후 '통합' 전방위 실행
이우찬 기자공개 2023-08-11 08:13:47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0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웰푸드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시장 확장에 힘을 준다. 인도는 14억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소비력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이후 진행되는 PMI(post-merger integration)의 경우 속도감 있게 진행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롯데웰푸드가 최근 진행한 IR에서 중기 사업 전략의 키워드는 '인도'와 'PMI'로 압축된다. 인도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데 주력한다. 올해 신설된 PMI추진담임원을 중심으로 PMI 활동을 본격화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기업 체질의 전면적 개선을 추진한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7억원, 157억원이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14.6% 증가했다. 2분기 인도 지역 매출이 전체 해외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5%에 달한다.
최근 공개한 IR 보고서에서 해외시장 사업전략 첫머리는 인도시장 공략이 차지했다. 인도는 지난 1분기 IR에서는 해외사업 전략의 일부로 다뤄졌지만 이번 IR에서 글로벌 공략의 키워드로 부상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세한 투자 계획도 공개됐다. 다음 달 초코파이 3번째 생산라인이 증설된다. 내년 3월에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짓고 있는 빙과 신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도는 글로벌 톱5 경제 규모로 오는 2027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탄한 내수시장을 보유해 연평균 10% 안팎의 성장이 전망된다. 인도는 롯데웰푸드가 공들이는 국가로도 통한다. 8개 해외 진출국 중 법인 2곳을 배치한 유일한 나라다.
롯데웰푸드의 건과 해외법인 1호는 2004년 인수한 롯데 인디아(LOTTE INDIA)다. 롯데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 캔디류, 초코파이, 껌 등을 판다.
2017년 12월 하브모어(HAVMOR ICECREAM LIMITED)를 1670억원가량에 인수하며 현지 빙과시장에도 진출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해외법인 1호다. 하브모어는 인도 전체 28개 주 가운데 20여개주에서 210여개의 아이스크림 가맹점을 운영한다. 2021년 '월드콘'을 출시했고 지난해 '설레임'을 선보이는 등 롯데웰푸드 메가 브랜드를 도입한다. 올초 5년 동안 7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빙과 생산 능력 확장이 타깃이다.
이번 IR에서 PMI 작업의 세부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단기와 중장기 실행 전략을 구분했다. 롯데웰푸드는 먼저 단기 전략으로 △빙과 조직 통폐합 △제품 SKU 최적화 △원재료 통합 구매를 추진한다. 중장기 제조 측면에서 영등포 공장 건과·빙과 라인 이설과 육가공·HMR 공장을 통합한다. 물류 측면에서 지역 거점 통합 작업도 병행한다.
롯데웰푸드 측은 "올해 신설된 PMI 전담 조직으로 전사 차원의 운영 혁신 실행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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