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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샘운용, 키맨 구성 완료…조직 리빌딩 마무리 국민연금 출신 유상록 상무, 주식운용본부장에 선임

황원지 기자공개 2023-09-21 10:13:52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8일 15:19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하우스 리빌딩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 지난 7월 김대환 대표가 부임한 이후 본부장급 인사를 대거 교체했다. 지난 7월 채권운용본부장을 먼저 선임한 데 이어 최근 주식운용본부장에 유상록 상무를 영입하면서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최근 유상록 전 포티우스파트너스 이사를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유 신임 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출신이다. 국민연금에서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을 거쳐 2015년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대표작으로는 ‘100년기업그린코리아펀드’ 등 ESG펀드가 있다. 이후 포티우스파트너스를 거쳐 아샘운용에 합류했다.

아샘자산운용은 지난 7월 김대환 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리테일, 퇴직연금, 경영전략 등을 두루 거친 자산관리(WM)부문 전문가로 유명하다. 아샘운용은 201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조철희 전 대표 체제로 운영되다 지난해 3월 손경수 대표가 선임됐다. 이후 손 전 대표의 단독대표 체제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김 대표가 키를 넘겨받았다.

7월부터 본부장급 인사를 영입하면서 새단장을 시작했다. 공석이었던 채권운용본부장 자리에 김민정 전 브이아이자산운용 상무를 영입했다. 김 신임 채권운용본부장은 브이아이운용에서 1조원대 채권펀드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아샘운용은 메자닌 펀드로 빠르게 성장한 만큼 하우스 내에서 채권운용본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전까지는 동양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출신인 손 전 대표가 채권까지 총괄했으나, 김민정 상무가 이를 넘겨받았다.
아샘자산운용 조직도

지난달 말 마케팅본부장 영입도 완료했다. 윤상화 신임 마케팅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에서 고객케어본부장과 디지털Biz본부를 이끌다 아샘운용에 합류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영업추진팀, 리테일전략팀 등을 거쳐 성장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주식운용본부장을 선임하면서 본부장급 인사 구성이 마무리됐다. 아샘운용은 대표이사 아래에 채권운용본부, 주식운용본부, 마케팅본부까지 3개의 본부를 두고 있다. 이전까지 위험관리본부 등을 포함해 5본부 체제였으나 김 대표 부임 이후 조직을 개편했다.

임원급 인사가 속속 단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펀드 설정도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 아샘운용은 최근 공모주 펀드 위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 ‘아샘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3호’를 71억원 규모로, 7월 중 ‘아샘하이일드공모주5호’를 18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지난 6얼에도 베트남에 투자하는 ‘아샘 베트남메자닌채권혼합3호’를 설정해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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