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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일진전자산업', M&A 매물로 등장 주관사 선정 검토 중, K-방산 열기 힘입어 성장세

임효정 기자공개 2023-11-01 08:09:03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7일 13: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산업체인 일진전자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신규 투자자를 찾기에 적기라고 판단한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진전자산업이 M&A시장에서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한 투자유치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주관사를 선정한 건 아니지만 여러 부티끄를 만나 관련 내용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진전자산업은 3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한다. 1990년 특수목적용 케이블 조립체와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자동검사시스템(ATS) 및 채널시스템 관련 분야를 주력으로 한다.

1992년 LIG넥스원 협력업체로 등록된 일진전자산업은 2000년대 들어 한화그룹과의 접점을 늘리기도 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대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초에는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 실적은 매년 성장세다. 일진전자산업은 2021년 2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33억원을 실현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은 35억원 규모다. 국내 방산업계가 고성능 무기 체계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 영향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가는 200억~300억원대로 파악된다.

최근 방산업계의 성장성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유치를 비롯한 지분매각 사례가 많아지는 양상이다. LIG넥스원 협력업체 중 한 곳인 제이랩스도 2019년 설립 이후 첫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매각과 관련해 일진전자산업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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