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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Index/LG그룹]그룹 핵심 화학·전자, 1년새 현금 추이 '온도 차'[현금흐름/현금성자산]⑩상반기 유형자산 취득에 6조 쓴 LG화학…엔솔만 4.2조

박기수 기자공개 2023-11-17 11:12:02

[편집자주]

기업은 숫자로 말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기반의 영업활동과 유·무형자산 처분과 매입의 투자활동, 차입과 상환, 배당 등 재무활동의 결과물이 모두 숫자로 나타난다. THE CFO는 기업 집단이 시장과 투자자에 전달하는 각종 숫자와 지표(Financial Index)들을 분석했다. 숫자들을 통해 기업집단 내 주목해야 할 개별 기업들을 가려보고 기업집단의 재무 현황을 살펴본다. 이를 넘어 숫자를 기반으로 기업집단과 기업집단 간의 비교도 실시해봤다.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3일 14:14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이낸셜 인덱스(Financial Index)란?


[현금흐름]


⑩현금 및 현금성자산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영업활동과 투자활동, 재무활동의 결과물로 유동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은행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요구불예금(보통예금이나 당좌예금)뿐 아니라 회계상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 전환이 쉽고, 가치변동의 위험이 크지 않은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초단기 수익증권인 MMF, 취득당시 상환일까지의 기간이 3개월 이내인 상환 우선주, 취득당시 3개월 이내의 환매조건인 환매채 등이다. LG그룹의 현금성자산 증감 추이를 계열사별로 살펴본다.


LG그룹의 두 축인 LG화학과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년 전 대비 보유 현금량 변화에 온도 차를 보였다.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대대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LG화학은 보유 현금이 크게 줄었으나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은 현금보유량이 소폭 늘었다.

13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으로 4조8825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인 작년 상반기 말 기준 금액인 8조1839억원 대비 40.3%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품고 있는 LG화학도 LG에너지솔루션의 현금보유량 감소와 자체 현금 소진 추세가 선명하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자산으로 6조870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는 11조5139억원을 기록했던 바 있다. 1년 만에 현금이 40% 소진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유형자산 취득으로 연결 기준 4조2247억원의 현금을 유출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LG화학도 별도 기준 1조5077억원의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대규모 현금이 유출된 배경이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LG그룹 비상장사인 디앤오를 제외하면 작년 상반기 말 대비 현금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작년 상반기 말 대비 올해 상반기 말 현금이 감소한 계열사는 △HS애드(-6.1%) △LG유플러스(-12.6%) 뿐이다. 디앤오는 작년 상반기 말 대비 현금보유량이 43.9% 줄었다.

반면 LG전자는 작년 상반기 말보다 올해 상반기 말 보유 현금이 늘어났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은 7조478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말 대비 12.7% 늘어났다.

LG디스플레이는 차입 등으로 현금이 늘어난 케이스다. 연결 현금성자산으로 작년 상반기 말 대비 5% 늘어난 3조852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말 대비 보유 현금성자산 변화가 가장 큰 곳은 LG CNS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자산으로 작년 상반기 말 대비 129.1% 증가한 9022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역시 현금보유량이 늘었다. LG생활건강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상반기 말 대비 64.1% 늘어난 8936억원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말 LG그룹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기업이다. LG전자에 이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이 연결 현금보유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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