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특수' 솔브레인홀딩스, 삼성SDI발 잭팟 눈앞 미국 공장 완공 초읽기, 현지 입지 강화 전망
김도현 기자공개 2024-02-06 09:01:52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5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브레인홀딩스의 ‘아메리칸 드림’이 현실화하고 있다. 주요 고객인 삼성SDI가 미국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 견제까지 이뤄지면서 북미 시장에서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5일 업계에 따르면 솔브레인홀딩스 미국법인인 솔브레인 MI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 에너지와 전해액 계약을 논의 중이다.

솔브레인그룹의 2차전지 재료 사업은 전해액과 리드탭을 다룬다. 전해액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리드탭은 양·음극판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이다.
국내외 사업장이 있으며 솔브레인이 국내, 솔브레인홀딩스가 해외를 운영 중이다. 솔브레인홀딩스는 미국 외 헝가리, 말레이시아 등 법인도 두고 있다.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기지가 있는 국가들이다.
당초 삼성SDI는 경쟁사 대비 생산능력(캐파) 확장 속도가 늦은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삼성SDI는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과 배터리 합작법인(JV)을 세우고 미국 공장을 짓고 있다.
스텔란티스와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33기가와트시(GWh) 규모 1공장, 34GWh 규모 2공장을 설립 중이다. 각각 2025년 초, 2027년 초 가동 예정이다. 1공장의 경우 이르면 연내 생산 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GM과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30GWh 수준의 공장을 준비 중이다. 2026년 양산 목표다.

이에 따라 솔브레인 MI도 대응에 나섰다. 기존 미시간주 노스빌에 이어 작년 3월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전해액 생산기지를 착공했다. 올해 상반기 내 5만톤 생산능력(캐파)을 갖추고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10만톤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시간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인디애나 공장은 삼성SDI 물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터리 1GWh당 약 1000톤의 전해액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SDI가 인디애나주에서 갖추게 될 캐파(97GWh)와 솔브레인 MI의 인디애나 생산라인 캐파(10만톤)가 일치한다.
추후 솔브레인 MI는 북미 전기차 공급망 내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가 대부분 중국 기업을 해외우려기관(FEOC)으로 지정한 덕분이다. 전해액은 IRA 규정에 따라 배터리 부품에 포함되는데 올해부터 중국산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솔브레인 MI가 만드는 전해액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삼성SDI의 경우 미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돌아가면 AMPC를 받게 된다.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삼성SDI는 추가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솔브레인홀딩스의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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