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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LFP 배터리 원료 인산철 제조법 특허 출원 인산철과 탄산리튬 결합으로 LFP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원가경쟁력 기대

성상우 기자공개 2024-02-06 10:22:19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화학이 이산화티타늄 생산 부산물로 발생하는 황산철을 사용해 리튬철인산염(LFP)배터리 원료인 인산철을 제조하는 방법을 특허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광석 제련을 통해 대표적인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과 2차전지 양극재 주요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폐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을 회수하는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코스모화학이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이산화티타늄의 생산 중에 발생하는 황산철을 사용해 LFP의 주요원료 중 하나인 인산철 제조법이다. 이산화티타늄 원광석에는 다량의 철(Fe) 성분이 함유돼 있어 황산철 형태로 약 10~15만톤이 부산물로 발생된다. 이 황산철은 현재 폐수처리장에서 무기물을 응집하는 용도로 판매되고 있지만 인산철로 제조해 사업화하면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코스모화학은 LFP제조에 사용되는 탄산리튬을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향후 황산철로 만든 인산철과 탄산리튬을 결합해 LFP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원가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코스모화학이 제조한 황산철 및 인산철 [사진=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향후 국내 LFP양극재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특허 출원은 LFP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삽을 뜬 셈”이라며 "앞으로 인산철 제조를 위해서 황산철의 순도를 배터리 사용급으로 높이는 공정 개발과 인산철에 또 다른 주요 원료인 인광석 조달 문제 등이 해결 과제다. 향후 2~3년 내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사내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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