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준비 더본코리아, 'PPL식당 론칭'사업 다각화 박차 외식·콘텐츠 사업 연계 '피피엘식당' 론칭 계획, IPO 전 성장성 입증 승부수
서지민 기자공개 2024-02-16 07:16:56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3일 16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본코리아가 상장을 앞두고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업인 외식업과 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모색한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체 상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는 낮은 성장성을 극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서울 신사역 인근에 '피피엘 식당'이라는 이름의 매장 론칭을 준비 중이다.

MCN 사업과 연계해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MCN이란 다중 채널 네트워크의 약자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더본코리아는 2019년 사업 목적에 방송 및 연예 관련 기획·제작·판매업 등을 추가하면서 MCN 사업을 본격화했다.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TMC 부서의 사업 영역을 넓혀 F&B 관련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섰다.
2022년 8월에는 관련 콘텐츠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티엠씨엔터를 설립했다. 현재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 외 '이태리파브리', '제이디저트', '입질의 추억' 등 채널을 운영 중이다. 티엠씨엔터는 설립 첫해 매출액 8억원, 당기순이익 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외 밀키트, HMR, 소스류 등의 유통사업, 외식 컨설팅 사업, 콘텐츠 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외식업에 신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을 앞두고 사업 간 시너지 전략을 펼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결의한 가운데 2023년 결산 실적이 나오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 성공을 위해서는 성장성 입증이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프랜차이즈 기업은 높은 실적 변동성과 내수 의존도가 높은 사업 특성으로 상장 승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중 증시 직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교촌에프앤비가 유일하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외식 외 사업 영역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MCN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사업 확장 능력을 입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가맹점주와의 이해상충, 복잡한 지배구조와 더불어 성장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시장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서 상장한 동종기업의 주가 상황도 좋지 않아 더본코리아가 차별화된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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