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중견기업 혁신펀드에 'KB증권-LB PE' 낙점 3파전 경쟁구도서 승기 잡아, 상반기 내 펀드 결성 전망
임효정 기자공개 2024-02-14 11:03:49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4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의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KB증권-LB PE가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앞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던 KB증권-대성창업투자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이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무산된 이후 새로운 운용사가 선정된 셈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이날 오전 중견기업 혁신펀드 출자사업의 투심위를 진행한 결과 KB증권-LB PE를 최종 운용사로 선정했다.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성장금융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출자사업으로, 지난해 말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던 KB증권-대성창업투자가 블라인드 결성을 포기하면서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부터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돌입해 한달간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달 말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KB증권-LB PE △HB인베스트먼트 △시너지IB투자 간 3파전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선정 운용사에 출자하는 금액은 500억원이다. 운용사가 조성해야 하는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원이다.
결성시한은 다소 촉박한 만큼 빠르게 펀드레이징을 마칠 전망이다. 성장금융은 펀드 결성시한을 선정일로부터 4개월 내로 공지했다. 부득이한 경우 협의를 통해 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통상적으로 출자사업에서 1년 펀드 결성시한이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인 셈이다. KB증권의 경우 당시 대성창업투자와 코지피로 참여할 당시 출자자를 대부분 확보했다는 점에서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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