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구동휘 LS MnM 대표 "IPO 준비...이차전지 소재 사업 베팅"JKL파트너스와 2027년 8월 상장 완료 약정…'후발주자의 기회' 언급
박완준 기자공개 2024-03-07 08:07:43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6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 총수일가 3세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이 배터리 소재 등 이차전지와 관련된 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늘려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뒤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겠다고 언급했다.구 대표이사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LS MnM의 IPO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주사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구조"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잘 키우고 평가받아서 상장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S MnM은 LS니꼬동제련 당시 LS와 일본주주 JKJS의 합작법인이었다. 하지만 2022년 LS가 JKJS가 보유하던 지분 49.9%를 인수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현재의 사명이 됐다. 그룹이 지분을 인수할 당시 JKL파트너스가 LS가 발행한 약 47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에 투자했다. LS그룹은 이 과정에서 JKL파트너스와 2027년 8월까지 상장을 완료한다는 기업공개 약정을 맺었다.
구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IPO를 이끌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동제련 중심의 메탈사업은 시황에 따라서 실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해 사업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 배터리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보강하면 변동성에 잘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대표이사는 "LS MnM은 그룹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계속 강조했던 양손잡이 경영에 딱 맞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양손잡이 경영은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뜻한다.

구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존 사업의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가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광석 사업을 하며 구축한 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련소 인력들도 시너지가 잘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만큼 공장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인수합병(M&A) 부분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LS MnM은 지난해 하반기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 결정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6700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1조16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각각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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