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오토·기업금융 균형 이룬 자산 리밸런싱 올해 안정성 중심 수익성 개선 사업전략 추진
김경찬 기자공개 2024-04-22 13:04:4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0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캐피탈이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농협금융그룹과의 연계사업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하면서 다각화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자동차금융과도 균형을 이루면서 사업 안정성을 제고했다.NH농협캐피탈은 올해 안정성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주요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 주요 경영지표들이 저하되면서 내실 다지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NH농협캐피탈은 영업지원 조직을 신설하고 상품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내실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금융·리테일금융 비중 4대 6 유지 목표
NH농협캐피탈이 자산 리밸런싱에 초점을 두고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NH농협캐피탈의 기업금융 자산은 3조1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자동차금융 자산은 4% 증가한 3조1286억원을 기록하며 기업금융이 영업자산 비중 1위로 올라섰다.
NH농협캐피탈은 영업자산 비중을 리테일금융 60%, 기업금융 40% 수준을 유지하는 데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금융은 전체 영업자산에서 36%를 차지해 전년 대비 2.3%포인트 확대됐다. 2022년 전체 영업자산에서 39%를 차지했던 자동차금융은 지난해 35.2%로 줄었다.
NH농협캐피탈은 부동산PF 등 부동산 관련 대출과 인수금융을 포함한 투자금융, 대부업/캐피탈사에 대한 대출, 신용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농협금융그룹 공동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기업금융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농축협 및 농협은행 온라인 채널 내 캐피탈 금융상품을 탑재하는 등 농협금융과의 연계프로세스를 강화했다. 경제지주 농협사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농가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안정성 중심 수익성 개선 내실성장 추진
NH농협캐피탈은 올해 외형 성장보다는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수익성 개선의 내실성장을 추진한다. 조직개편도 고객중심, 미래성장,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출범 당시 1112억원이었던 총자산은 지난해 말 9조2755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다만 주요 경영지표들이 저하되면서 올해는 외형 성장이 아닌 내실 성장이 요구된다.
지난해 영업을 축소하면서 자본여력을 확보했던 다른 캐피탈사와 달리 NH캐피탈은 영업을 적극 나서면서 자본력이 다소 저하됐다. 총자산이 자기자본 대비 높은 증가폭을 보이면서 자본적정성 지표가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55%로 전년 대비 0.97%포인트 하락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13.04%로 0.63%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5% 이상이면 안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수익성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중에서 가장 저조했다. 지난해 NH농협캐피탈의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58%로 전년 대비 0.75%포인트 하락했으며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4.7%로 5.5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다소 악화됐으나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연체율은 1.47%로 전년 대비 0.94%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53%로 0.77%포인트 상승했다.
NH농협캐피탈은 올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대응을 위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위한 상품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수익성 강화, 영업 활성화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영업지원 조직을 신설해 온·오프라인 채널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체계적인 여신정책 운영을 위한 조직도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 사업 추진 지원 조직을 강화했으며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준법지원조직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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