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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배터리팩 기업 지분투자"설계·제조 전문 CTNS 지분 인수, 2차전지 분야 진출

이우찬 기자공개 2024-07-18 08:50:2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7일 0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뉴로메카가 2차전지 배터리팩 설계·제조 전문 씨티엔에스(CTNS) 투자를 결정했다. 2차전지는 뉴로메카가 포항에 구축하는 로봇자동화 클러스터의 핵심 아이템으로 꼽히는 분야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17일 더벨과 통화에서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다음 달 CTNS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는 수십억원으로 수시공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CTNS는 2017년 설립됐다. 맞춤형 2차전지 배터리팩 제조기업이다. 배터리팩은 배터리셀, 모듈을 여러개 모은 것을 의미한다. 중·소형 E-모빌리티, 캠핑·레터,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무선 가전, 각종 산업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배터리 자동화 어셈블리 라인에서 주문제작 방식의 배터리팩 솔루션을 제조하기 위해 CTNS와 협업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배터리팩 자동화 공급을 통해 해외 수출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입할 수 있는 배터리셀과 달리 배터리팩의 경우 국내에서 제조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포항 로봇클러스터에서 배터리팩 제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로메카는 최근 CTNS의 배터리팩 유연생산 라인 자동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 3월20일까지 20억원의 물량이다. 협동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생산 공정에 도입해 배터리팩 안전 제고, 수율 향상 등을 꾀하고 있다.

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직접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며 뉴로메카와 CTNS의 협업 관계는 공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2차전지 자동화는 뉴로메카가 포스코와 추진하는 포항 로봇비즈니스베이의 자동화 클러스터 핵심 분야다. 뉴로메카는 포스코의 주력 사업인 철강 자동화와 함께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정에 자사 협동로봇 플랫폼 도입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현재 포스코와 협력해 공장 자동화를 할 수 있는 복수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연구와 개발, 현장 실증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홀딩스와 로봇공동연구소 설립 투자 협약을 맺기도 했다. 포항로봇비즈니스베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복수의 로봇기업과 함께 포항을 로봇혁신 사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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