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int]김상철 회장 구속영장 신청, 한컴 "흔들림 없이 경영"공식 입장문 발표

이종현 기자공개 2024-07-11 17:21:01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1일 17: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1일 김상철 회장의 사전구속영장 발표에 따른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한컴을 비롯한 그룹사는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되고 있으며 이번 구속이 한컴과 그룹사의 경영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준·김연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주주, 투자자, 고객,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며 "한컴과 회사의 경영진은 전혀 관여한 바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한컴그룹의 모든 경영진 역시 한컴과 그룹사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각사를 보다 면밀히 점검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추진 중인 계획과 목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경영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컴 변성준·김연수입니다.

김상철 회장에 대해 경찰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하여 주주, 투자자, 고객,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 자리와 입장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밝혔듯이
한컴과 회사의 경영진은 해당 사업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한컴을 비롯한 각 그룹사는 이미 대표이사 중심으로 경영되고 있으며, 이번 구속으로 인해 한컴을 비롯한 그룹사들의 실질적인 경영에는 전혀 문제나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한컴그룹의 모든 경영진 역시 한컴과 그룹사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각 사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여 추가적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습니다.

한컴그룹은 최근 AI·데이터 분야의 공격적인 투자와 M&A를 통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재정비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컴위드를 보안 기업에서 금융 기업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 중입니다. 최근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구 중동파이넨스) 인수를 단행했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 지배구조의 상단에 있는 한컴위드의 경영 환경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변성준, 김연수가 한컴위드의 신규 사내이사에 자원하고, 이후 변성준 대표가 그룹 전체 운영을 위해 한컴위드 각자대표를 맡아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단순화 및 경영 건전성을 책임지고자 합니다.

이처럼 추진 중인 계획과 목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한컴을 둘러싼 많은 이해관계자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경영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불거진 사법이슈와 관련하여 이후 어떠한 변동이 있더라도 회사의 본 입장은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한컴그룹 관련자분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저희 경영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변성준·김연수 드림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