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넥스틴 인수자금 모집 한창 '하나대체운용 앵커 LP로' 1330억 프로젝트 펀드에 300억 베팅, 산캐·IBKC도 출자 승인
김예린 기자공개 2024-07-25 08:08:3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 인수를 위해 프로젝트 펀드 결성 중인 가운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메인 출자자(LP)로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복수 금융기관에서 긍정적으로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총 1330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주로 100억원을 투자하고, 구주 인수에 11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구조다. 예비비 등을 포함해 총 펀드 규모가 1330억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프로젝트 펀드의 앵커 LP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다. 총 300억원을 태우기로 했다. 이밖에도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 등이 출자 승인을 냈고, 다른 금융기관들도 내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넥스틴의 기존 최대주주는 에이피에스(이하 APS)다. 현재 보유 중인 넥스틴 지분 약 13.9% 가운데 0.8%만 남기고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넥스틴 주식 135만주를 주당 7만4525원에 KCGI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대금 납입일은 7월 31일이다. 납입 절차가 끝나면 KCGI는 넥스틴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2010년 설립된 넥스틴은 반도체제품 검사업, 반도체 생산설비와 검사장비 제조·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전공정 광학검사장비 업체로 꼽힌다. 2020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5900억원 수준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점은 인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넥스틴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상장 이전 매출액이 100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0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며 2022년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넥스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9억원,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92억원이다.
넥스틴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종합 반도체사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으로 발을 넓히며 SMIC, YTMC, CXMT, PXW 등 중국 반도체 제조사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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