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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법률 대중화 견인' 로앤컴퍼니, 상생 행보 주목티메프 상담비용 지원, 변호사 탐색비 3년간 563억 감소…김본환 대표 "사회적 책임 앞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06 08:39:29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5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선다. 그동안 로앤컴퍼니는 수해, 태풍, 전세사기 피해 등 사회적 이슈에 따라 높아지는 법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상생 행보를 펼쳐왔다.

로앤컴퍼니의 법률 서비스 대중화·선진화 노력은 숫자로도 입증됐다. 소셜벤처투자에 앞장서고 있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로톡이 줄인 변호사 탐색 비용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63억원으로 추산된다. 로톡이 제공한 법률 콘텐츠의 사회적 가치는 43억원이 넘는다.

◇법률 자문으로 사회적 공헌 나서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앤컴퍼니는 최근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변호사를 통한 15분 전화법률상담 비용을 2주간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커머스 사태로 피해를 본 모든 판매자와 소비자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피해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전문가를 통해 법률 상담을 받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로앤컴퍼니의 사회적 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수해, 태풍, 전세사기 피해 등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무료 법률 지원에 나섰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의 직역 갈등이 장기화하며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을 당시에도 지원 사업을 이어갔다.

지난 2022년 집중 호우 수해 주민을 대상으로 15분 전화법률상담 비용을 전액 지원했을 뿐더러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15분 전화법률상담 비용을 전액지원했다.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했을 때 무료 법률 상담에 나서기도 했다.

스타트업 법률 지원은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2386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력해 자금 경색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노무, 회생 등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법률 서비스 장벽, 64% 낮춘 효과

시장에서도 로앤컴퍼니가 법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법률 조력 활동을 펼쳤던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CCVC 임팩트리포트'를 발간하고 로앤컴퍼니가 창출한 사회적 경제·임팩트 효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로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통한 긍정적 변화를 묻는 린데이터 측정 결과, '특정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를 충분히 검증하고 만날 수 있다'는 답변이 91.5%로, 로톡을 만나기 전(29.5%) 보다 62% 포인트(p) 높아졌다.

더불어 개인이 느끼는 법률 서비스 장벽의 높이를 최대 10미터로 가정했을때, 로톡을 만나기 전에는 8.35m 정도로 높았던 장벽이 로톡을 만난 이후에는 3m 정도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보다 법률 서비스 장벽을 64%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로톡 덕분에 줄어든 법률 정보·콘텐츠 탐색 시간은 1시간23분, 로톡 법률 정보 콘텐츠의 사회적 가치는 43억335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2022년까지 로톡 전화상담 이후 7일 이내 변호사 방문 상담으로 연결된 사례는 2728건, 로톡 상담을 통해 실제 소송까지 이어진 사건은 3만78건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로톡이 줄인 변호사 탐색 비용은 563억7713만원으로 조사됐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측은 로앤컴퍼니는 법률 서비스에서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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