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09: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국민 서비스를 블록체인 디지털 ID에 연계한 실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에 이은 사업이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ID'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실증 프로젝트 수행과 디지털 ID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ID 데모환경 구축 및 개발,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 인도네시아 공무원 디지털 ID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지갑 개발을 맡는다.

라온시큐어는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했다. 2022년 행정안전부가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2023년 6월 발급이 시작된 모바일 국가보훈증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서버 노드와 FIDO(생체인증) 기술 등으로 구현됐다. 오는 12월부터 발급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사업도 라온시큐어가 담당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서비스 디지털 지갑 시스템 개발 사업도 수주하는 등 해외 정부들의 디지털 ID 관련 프로젝트들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는 중이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블록체인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