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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쌍용정보통신, 반기 매출 1492억·영업손실 40억하반기 공공·기업 매출 상승 실적 개선 기대

이우찬 기자공개 2024-08-16 11:29:55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의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은 반기 연결기준 매출 1492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증가한 813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시스템 통합(SI) 사업 감소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활발한 수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등 수백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또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인 HUG 차세대, 수자원공사 등에서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보안 패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IT서비스가 마비되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협업을 진행 중인 쌍용정보통신은 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어 하반기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주사업인 공공 외 민간기업 대상 사업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고객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를 회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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