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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루나소프트, 상장 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 선정시리즈C 투자유치 한창, 2026년 IPO 목표…젝시믹스 AI고객센터 구축으로 성장 기대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04 09:10:43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3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2B(기업 간 거래) 인공지능(AI) 고객상담 서비스 기업 루나소프트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로드맵 설계에 나선다.

2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루나소프트는 최근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잡고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진행중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뒤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1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라운드가 상장 전 마지막 투자라고 설명했다.

루나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3~4분기는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26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시리즈C 라운드가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루나소프트는 챗봇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회사다.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알림톡, 상담톡, 친구톡과 같은 비즈 메시지를 서비스한다. 앞서 사업성을 인정받아 회사는 2020년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1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22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140억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채팅상담 SaaS 솔루션 '해피톡'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과 합병하면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합병 이후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 '상담콜', 자연어 처리 기능을 탑재한 챗봇 'happytalk AI'를 플랫폼에 새로 탑재했다.

최근에는 젝시믹스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AI 고객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루나소프트는 젝시믹스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메시지 및 카카오톡 채팅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 중이던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젝시믹스의 고객서비스(CS) 시스템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젝시믹스 AI 고객센터 구축에는 ‘해피톡 AI어시스턴트(hAI Assistant)’가 핵심 기술로 쓰인다. 해피톡 AI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기술이 탑재된 해피톡 챗봇 채팅상담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Q&A) 기반의 자연어 학습을 통해 AI 고객상담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첨부파일 형식으로 문서를 업로드하면 텍스트는 물론 표 데이터까지 학습하고 다량의 Q&A 답변을 자동 생성한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해피톡AI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AI VOC(고객의 소리) 후처리 등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할 계획이다. 4분기부터는 회사의 우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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