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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트래블월렛, 미국·대만 법인 설립한다…해외 매출 기대더치페이 분할결제 특허 다수 확보…글로벌 확장 가속화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03 09:32:1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해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매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일본, 대만, 유라시아에서 더치페이 관련 분할 결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일본법인을 설립한 상태로 향후 미국과 대만, 멕시코, 싱가포르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트래블월렛은 일본, 대만, 유라시아에서 더치페이 관련 분할 결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트래블월렛 ‘N빵 결제’ 기능에 적용된다. 결제 승인과 동시에 자동으로 금액을 분할해 각 사용자가 개별 부담하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6월 일본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B2B(기업간 거래)와 B2C사업을 모두 병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만 등 해외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트래블월렛 관계자는 “대만, 멕시코, 미국, 싱가포르 법인 설립과 라이선스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허 등록 국가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트래블월렛은 미국, 멕시코 등 추가 20개 이상의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결제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가의 금융 환경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해외 B2C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현재까지 트래블월렛에서는 해외 매출이 나오지 않았다. 트래블월렛의 지난해 매출은 592억원으로 2023년 333억원보다 늘었다. 회사의 매출은 해외결제 서비스 및 해외송금 서비스로 인한 수수료, 금융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클라우드상에 구현해 이를 운영하고 관리해 주는 B2B 서비스에서 나온다.

다만 환율 상승으로 외환차손이 늘고 B2B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회사의 지난해 외환차손은 375억원으로 2023(69억원)보다 5배 이상 늘었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30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3년 90억원보다 크게 불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3년 54억원에서 지난해 221억원으로 늘었다.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총 45개국에서 환전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500만명이 넘는 고객수를 자랑하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비자(VISA) 카드의 최고 등급 협력 라이선스인 ‘프린시플 라이선스(Principal license)’를 확보해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다수 VC 러브콜을 받았다. 2023년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97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VC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라이트스피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트래블월렛이 신규 자금에 대한 수요가 없어, 라이트스피드가 기존 투자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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