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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키맨' 장의성, 파르나스 '더 세이지' 이끈다 [WM 풍향계]반포WM지점장에서 '야심작' 프리미엄센터로…19일 정식 론칭

고은서 기자공개 2025-05-15 14:48:39

[편집자주]

국내 WM(Wealth Management) 시장은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 등을 큰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 고객과 접점을 이루는 PB(Private Banker)부터 콘트롤타워인 본사 리테일 파트, 여기에 자산을 굴리는 펀드매니저가 얽히고설켜 있는 생태계다. 더벨은 이 시장의 화두와 동향, 그리고 고민 등 생생한 얘기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10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초고액자산가(VVIP) 전담 센터의 수장으로 장의성 반포WM지점장을 낙점했다. 강남 중심부에서 문을 여는 신설 점포의 명칭은 '더 세이지(The Sage)'로 확정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반포WM지점장은 다음주 파르나스타워 '더 세이지'로 적을 옮긴다.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은 반포권역의 투자 수요에 발맞춰 해외 자산 운용 역량을 갖춘 실무 인력을 전면에 배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VIP 고객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도화된 자산관리 체계의 조기 안착을 장 지점장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 지점장은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물이다. 과거 투자센터서초에서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21년 말 팀장으로 발탁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지점장으로 승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업성과와 현장 운영 역량을 두루 인정받아온 케이스다.

사내에서는 해외주식 WM 관련 교육을 사실상 전담해오기도 했다. 젊은 PB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복잡한 글로벌 투자 이슈를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능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등 외부 채널에서도 활약하며 실무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직전까지는 미래에셋증권 반포WM지점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쌓아온 인물이다. 현장 경험이 많은 핵심 인력을 새 조직에 전면 배치한 것은 초고액 고객 대응 역량을 조직 차원에서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문을 신설해 WM 비즈니스 강화에 나섰다. PWM부문 아래로는 패밀리오피스센터를 뒀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초고액자산가 대상 점포는 패밀리오피스센터(FOC), 서울 강남구 WM강남파이낸스센터, 서울 중구 WM센터원 총 3곳이다. 이번 지점을 포함하면 총 네 곳으로 늘어난 셈이다.

장 지점장을 중심으로 추가 인력 배치와 서비스 체계 고도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고액자산가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WM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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