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03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에 매각된 이트레이드증권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증권은 최대주주인 'G&A KBIC 사모투자 전문회사(이하 G&A KBIC)' 등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이달 안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PEF의 투자규모였던 3350억원에서 인수금액 2181억800만원
(주당 2만2000원)과 관리비용을 뺀 106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A KBIC는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투자은행(IB) 부문 확대 등 그간 온라인 위탁매매에 치중됐던 사업구조를 탈피, 종합 증권사로 도약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의 증시 상황이 불안해 유상증자 계획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남삼현 전 우리선물 대표와 홍원식 현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이사 등 상근이사 1명과 비상근 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선임 안건을 놓고 이달말 주주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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