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해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1900억원 규모...총 9개사 선정
이 기사는 2009년 04월 29일 12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2009년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내부 결의한 2000억원에서 100억원 줄어든 1900억원을 벤처 투자에 출자키로 했다.
선정운용사로 총 9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300억원 3개사, 200억원 4개사, 100억원 2개사 등이다. 기존 벤처캐피탈과 신기술사업자 외에 사모투자전문회사(PEF)도 조합운용사(GP, General Partner) 지원이 가능하다. 내 달 13일 제안서가 마감되며 5월 27일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계약체결 및 자금투입은 8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국민연금은 최대 펀드 설정액의 70%를 출자할 방침이다. GP는 5% 이상의 약정총액을 내야 한다. 우선손실충당금은 약정 총액의 5% 내외다. 펀드 만기는 8년이며 2년 내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금은 약정총액의 20%가 선 출자된 후 캐피탈 콜 방식으로 출자된다. 관리보수는 2%이며 내부수익률(IRR)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릴 경우 초과수익의 20% 이하를 GP가 성과보수로 받게 된다.
그동안 네오플럭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일신창업투자 등 18개사가 국민연금으로부터 자금을 출자 받아 펀드를 운용해왔다. 현재 운용 금액은 3394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선정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벤처캐피탈 업계를 상대로 조합운용에 대한 설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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