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신성장기술투자포럼 개최 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 첨단기술 이해·제고 자리 마련
이 기사는 2009년 12월 08일 17: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캐피탈협회가 8일 오후 1시반부터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09년 제3회 신성장기술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유망 첨단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대표(前 정보통신부 장관)의 '신성장동력산업과 투자방향'에 관한 특강도 마련됐다. 뒤이어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의 '벤처기업 성공사례' 강의와 올해의 우수 벤처캐피탈리스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에선 △조진우 그린에너지연구센터장의 그린에너지 산업동향 △김홍균 한화증권 기업분석팀 수석연구원의 조선업 경기동향 및 중장기 전망 △김철수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부장의 전기자동차 기술현황 및 전망 △박정환 골드레인인베스트먼트 이사의 온라인게임 기술현황 및 전망에 대한 소견도 이어졌다.
조진우 그린에너지연구센터장은 "그린에너지산업 시장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봤을때 성장단계에 들어섰으나 국내 산업은 태동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향후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한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태양전지·풍력발전·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 에너지의 장단점도 제시했다.
김홍균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경기동향 및 중장기 전망 강연을 통해 "선박발주세가 회복되기 전까진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해양플랜트 등 비조선 사업부의 선전이 예상되는 업체들 위주로 제한된 자금집행을 해야 한다"고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김철수 부장은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현황과 선진국의 지원정책·한국의 전기차 개발계획도 선보였다. 박정환 이사는 펀드를 통해 게임업체에 투자하는 방식과 자금 집행시 평가해야 할 요소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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