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벤처투자, 올해 최대 700억 투자 지난해 대비 130% 수준...펀딩 규모도 180%로 끌어올려
이 기사는 2010년 02월 05일 1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벤처투자가 올해 투자를 최대 700억원 수준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결성 규모도 확대해 총 1000억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올해 집행되는 투자금의 경우 지난해 결성된 '엠벤처문화활성화투자조합'과 '아시아퍼시픽벤처투자조합2'(APVI)로부터 단행될 전망이다.
엠벤처는 각 100억원, 4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양 펀드의 투자를 조속히 단행해 지난해 대비 약 130% 수준의 투자 실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2개 펀드를 통해 총 500억원 규모에 머물렀던 총 펀딩 규모를 지난해의 18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엠벤처 관계자는 "문화활성화투자조합을 비롯해 APVI 1의 후속작인 APVI 2를 통해 국내외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규로 한국 및 중화권에 투자가 가능한 조합을 조기에 결성함과 동시에 회수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결성된 문화활성화투자조합은 영화, 공연, 예술 등의 산업에 투자키 위해 설립된 펀드로 조합결성총액은 100억원, 조합존속기간은 7년이다. 엠벤처가 10억원(10%)를 투자한데 이어 한국모태펀드 외 3개 법인이 40억원(40%)를 출자했다.
APVI 2의 경우 현재 6000만달러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APVI 1의 해산시기가 다가오자 이에 대비해 지난해 4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APVI 1은 지난 2005년 1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엠벤처를 포함한 한국, 대만, 중국 3개국이 공동 출자를 통해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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