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1월 28일 16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이 책을 테마로 하는 아파트를 개발하는 '평택 북시티'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08년부터 분양 계획을 세웠지만 평택시의 분양가 하향 권고와 아파트 설계 변경 등으로 지연됐다.
북시티의 위탁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28일 희림건축사사무소와 17억6000만원 규모의 평택장안 공동주택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공은 금호산업과 코오롱건설이 맡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희림건축에 기존 중대형 아파트 구조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바꾸는 사업 설계 변경을 의뢰했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시행사와 관리형 토지신탁 계약을 체결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설계용역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시공사 측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요즘 수요에 맞게 중소형으로 설계를 바꾸고 상황을 봐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북시티는 지난 2008년부터 분양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평택시가 분양가가 너무 높다며 승인을 유보해 사업이 지연됐다. 결국 시행사였던 이데아건설이 2009년 한국토지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을 맺으면서 사업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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