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 회장, 보고펀드 동양생명 인수에 476억 투자 개인명의로 지분 2.46% 매입...보고펀드 물량 일부를 재배정
이 기사는 2011년 03월 31일 0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보고펀드의 동양생명 인수에 참여, 지분을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총 476억원 가량으로 동양생명 구주 2.46%(264만여주)를 주당 1만8000원에 매입했다.
보고펀드는 지난 해 11월15일 동양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달 16일 동양생명 인수에 필요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23일 주식대금을 납입하며 거래를 완료했다. 인수대금은 국민연금과 주요 연기금, 공제회들의 투자와 우리은행 등의 차입으로 마련됐다.
이때 보고펀드는 동양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 28.67%(30,829,728주), 동양종금증권이 보유한 주식 10.30%(11,076,907주), 동양캐피탈대부가 보유한 주식 7.54%(8,109,272주)를 포함, 동양생명 지분 총 46.5%(50.015,907주)를 매매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보고펀드는 특수목적회사(SPC)인 '보고제1의일호투자목적회사'와 '보고제2의2호투자목적회사' 를 설립한 후 당초 계약한 주식 가운데 44.05%(47,371,894주)만 인수했다. 그리고 남은 2.46%(2,644,013주)가 이민주 회장에게 재배정, 이 지분을 인수했다.
이 회장은 별도법인 명의가 아닌 개인명의로 동양생명 주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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