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테크 "5월중 코스닥 예심 청구" 구주 매출·신주 공모 합쳐 1000억원 내외 예상
이 기사는 2011년 03월 31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이하 사파이어테크)가 오는 5월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작업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경우 하반기께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파이어테크 측은 31일 오후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늦어도 5월 안으로는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장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이 선정된 상태다.
당초 사파이어테크는 지난해 말 청구서 제출이 예상됐지만 벨류에이션이 문제가 돼 올해로 연기됐다. 사파이어테크 관계자는 “공모 규모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구주 매출과 신주 공모를 합쳐 1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이희춘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약 50%가량을 창투사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현대기술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V창업투자 등 지난 2007년부터 투자한 창투사만 8곳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LED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도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만큼 사파이어테크로선 더 이상 상장 일정을 늦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사파이어테크는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공업용 사파이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LED칩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2010년 매출액은 약 750억원 정도로 전년대비 6배 이상 커졌으며 올해 매출은 2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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