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중동리첸시아 700억 추가 조달 공사미수금 1315억원...내년 1월 완공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9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이 중동리첸시아 개발사업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700억원을 추가로 대출했다. 미분양이 아직 남아 있어 내년까지의 공사비용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은 지난 17일 중동리첸시아 사업의 시행사인 에이치제이라이프피에프브이(PFV)의 차입금 700억원을 추가로 채무보증한다고 공시했다. 만기는 기존 대출과 동일한 2012년 6월27일까지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공사비로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조달하는 것"이라며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2007년 6월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2350억원의 자금을 대출했다. 2008년 1월 분양을 시작하며 분양대금으로 운영자금과 기존 대출을 상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총 572세대 중 98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율은 세대수 기준 82.87%로 양호한 편이지만 아파트가 48평형에서 104평 펜트하우스까지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미분양 대금 규모가 크다.
금호산업의 공사미수금도 131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중동리첸시아 사업 관련 청구된 공사미수금은 689억5400만원, 미청구금액은 616억100만원으로 잡혀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동리첸시아가 역세권에 위치해 입지는 좋은 편"이라며 "다만 중소형을 선호하는 요즘 분위기 때문에 남은 분양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중동 리첸시아는 금호산업이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이다. 호텔급 입주민 편의시설과 첨단 보안장치로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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