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팬아시아펀드 운용사 8곳 최종 선정 PEF 3곳에 2000억씩 출자…한국벤처조합은 스틱 등 5곳 뽑혀
이 기사는 2011년 06월 16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최대 9000억원 규모로 출자하는 팬아시아(Pan-asia) 펀드의 운용사 8곳을 최종 확정했다.
국민연금은 1차 통과한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5일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한 끝에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모투자펀드(PEF) 3곳, 모태펀드가 출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한국벤처조합(KVF) 5곳이다.
PEF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SBI 컨소시엄, IMM PE, MBK파트너스 등이다. 이들 세 곳은 국민연금으로부터 각각 2000억원 가량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펀드 약정액은 개별적으로 펀딩을 책임지게 된다.
SBI 컨소시엄의 무한책임사원(GP)은 SBI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인 SBI홀딩스 그리고 SBI PE 등 세 곳이다. 펀드 약정액 3000억원 가운데 국민연금 출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1000억원은 일본 SBI홀딩스와 SBI코리아홀딩스 측에서 각각 950억원과 50억원을 충당하게 된다.
벤처캐피탈인 SBI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펀딩은 약 3년 만이다. 옛 최대주주인 서갑수 전 회장 부자의 배임·횡령, 경영권 분쟁 등으로 그동안 펀딩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정책금융공사의 한일상생펀드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당시 주체는 SBI PE였다.
IMM PE의 경우 공동 GP없이 단독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국민연금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이력은 있지만 팬아시아펀드와 같은 블라인드 형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KVF부문에서 선정된 운용사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다. 주로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곳들이다.
이들 대다수는 PEF보다 규모가 작은 500억~700억원의 자금을 국민연금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PE로 변모하고 있는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무려 1000억원을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 받을 계획이다. KVF부문의 경우 국민연금 외에도 모태펀드가 일정 부분 펀딩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팬아시아펀드의 설립 완료 시점은 일단 9월9일까지로 추후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국민연금 측은 “각 운용사별로 출자 금액은 펀드 결성 시한까지 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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