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노이 주택사업 PF-ABCP 리파이낸싱 현대증권 ABCP 발행 주관...2012년말 완공
이 기사는 2011년 09월 08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해외 첫 주택개발사업인 베트남 하노이 주택사업을 위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리파이낸싱했다. 현대건설의 채무인수와 자금보충은 그대로 유지되고, 대출만기와 금리 등 일부 조건이 변경됐다.
하노이 주택사업의 시행사인 하떠이알앤씨는 지난 5일 뉴하노이제일차(SPC)와 유퍼스트하노이(SPC)를 통해 ABCP 280억원을 재발행했다.
당초 현대건설은 지난 2009년 12월4일 3년 만기로 ABCP를 발행했다. 만기일은 내년 12월로 한참 남았지만 베트남 현지 사업진행 상황을 고려해 대출만기를 2013년 12월로 연장했다.
ABCP 발행 주관과 매입약정은 모두 현대증권으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NH투자증권이 뉴하노이제일차(SPC)가 발행한 180억원의 발행 주관과 매입약정을, 현대증권이 유퍼스트하노이제일차(SPC)의 200억원을 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만기를 1년 연장한 것"이라며 "시장 상황상 금리도 이전 약정보다 조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종전에 발행한 ABCP의 금리는 6% 후반에서 7% 초반대였다.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알앤씨하떠이는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원화 400억원 가량(3300만달러)의 만기도 함께 연장했다.
현대알앤씨하떠이는 시행사인 하떠이알앤씨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다. 하떠이알앤씨는 현대건설(지분 51%)과 현대디엔아이(49%)가 각각 출자했다.
베트남 하노이 주택개발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하동구에 아파트·빌라와 쇼핑센터, 오피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11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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