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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케이알벤처스, 'VC 집성촌' 테헤란로 새둥지 ES타워 입주, KC벤처스 한지붕 이웃…인력 채용 분주, AUM 확대 고삐

이영아 기자공개 2024-07-29 08:12:04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손바뀜 이후 내부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케이알벤처스가 본사를 강남구 테헤란로로 이전했다. 테헤란로는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국내 벤처투자의 '요람'으로 꼽히는 곳이다.

25일 VC 업계에 따르면 케이알벤처스는 최근 본사를 강남구 테헤란로 ES타워로 옮겼다. 이전에는 서초대로 BNK디지털타워에 위치해있었다. ES타워에는 KC벤처스가 입주해 있다. 인근에는 아이디벤처스를 비롯해 IBK벤처투자, 스틱벤처스를 비롯한 주요 VC가 있다.

케이알벤처스가 'VC 집성촌' 테헤란로에 둥지를 튼 것은 손바뀜을 기점으로 진행 중인 내부 정비 작업의 연장선이다.

케이알벤처스의 전신은 DSN인베스트먼트이다. 신기술사업금융사로, 2021년 1월에 설립됐다. 부동산 개발 시행사 DS네트웍스 계열사로 출항했다. 자본금은 200억원이다.

올해 1월 통신장비기업 에치에프알은 DSN홀딩스가 보유한 DSN인베스트먼트 보통주 200만주(100%)를 160억원에 전량 현금 취득했다. 지난해 말 DSN인베스트먼트의 순자산은 약 197억원이었다. 이후 케이알벤처스로 사명변경 및 리브랜딩 작업이 이뤄졌다.

동시에 박종팔 대표를 선임하며 리더십 변화를 줬다. 박 대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만 34년 근무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꿈나무과멘토 분과위원장, 운영보안실장, 홍보부장, 건설추진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케이알벤처스 운용자산(AUM)은 620억원이다. △하랑-디에스앤 투자조합 1·2·3호 △디에이-디에스엔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디에스엔-파이코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디에스엔-비디씨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디에스엔-인피니툼 라이프스타일 투자조합 △에스지씨-디에스엔 넷제로 투자조합 등을 운용하고 있다.

에치에프알은 케이알벤처스 인수 당시 오는 2026년까지 AUM을 1800억원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통해 2024년 300억원, 2025년 500억원, 2026년 500억원 이상 펀드레이징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알벤처스는 재정비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인력 보강에 나설 방침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위성통신, 양자통신, 인공지능(AI) 보안 분야를 주요 투자 분야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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