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슬라임 테마파크' 슬코, 프리A 10억 유치 '시동''슬라라' 국내 주요 거점 지역 중심으로 확장…베트남 시장 진출도 타진
유정화 기자공개 2024-09-25 07:55:20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0일 08: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슬라임 에듀테인먼트 스타트업 '슬코'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자금을 조달한다. 올해 국내 1호 대형 슬라임 테마파크 슬라라(SLALAA)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추가 확장에 나섰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슬코는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10억원 내외 자금을 모집하겠다는 목표다. 슬코 관계자는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형 슬라임 테마파크를 국내 주요 거점 지역에 확장할 계획"이라며 "추후 베트남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8년 설립된 슬코는 슬라임 에듀테인먼트 기업이다. '직접 만드는 나만의 슬라임'이라는 콘셉으로 슬라임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슬라임 카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임새미·최정대 공동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9월 플레이즈에듀테인먼트로부터 5억원을 투자받았다.
주력 비즈니스는 슬라임 대형 테마파크 슬라라다. 올해 초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 론칭했다. 슬라라는 슬라임 풀장, 슬라임 폭포, 슬라임 메이킹, 슬라임 팟, 야광룸, 볼풀 놀이터, 버블룸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슬코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슬라라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촉각놀이 체험관 및 오프라인 판매점 '슬라라 미니'를 전국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3~5월 슬라임미니 고양 스타필드점의 경우 방문객 수는 6000여명을 넘어섰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키즈산업 규모는 2018년 40조원에서 올해 52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16%에 달한다.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의 소비력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특히 체험형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슬코는 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얻은 인지도를 통해 지적재산권(IP) 커머스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슬라임 판매뿐 아니라 완구, 의류, 애니메이션, 인테리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슬코는 지난 2019년 슬라임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KC인증도 완료했다.
추후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슬라임 테마파크를 글로벌로 확대해 IP 커머스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1호점은 베트남 시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후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슬코는 국내외 매장 오픈과 커머스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매출액을 26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슬코의 매출은 지난 2022년 5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8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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