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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활력 GP' HGI·MYSC, 지역 가치 창출 기업 발굴 3대 밸류업 전략 적용…대펀에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이채원 기자공개 2024-12-03 14:44:25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2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컨소시엄이 올해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인구활력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이 펀드를 통해 수익과 지역가치를 모두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기업에 최적화된 밸류업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인구활력펀드 출자 사업에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에이치지이니셔티브·엠와이소셜컴퍼니 컨소시엄 두 곳이 GP로 선정됐다. 인구활력펀드는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시·군·구 107개 지역에 있는 벤처·스타트업이나 이주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에이치지이니셔티브·엠와이소셜컴퍼니 컨소시엄은 수익을 내면서 지역에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딜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투자기업에 최적화된 3대 밸류업 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립스(LIPS)를 활용해 혼합금융 방식을 적용하고 투자기업이 펀드 투자금의 최대 5배까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성장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활력타운, 로컬브랜딩 사업 등 민관 공동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이후에는 로컬에서 글로벌로 직접 시장 확대가 가능한 글로컬 전략을 적용하고 싱가포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및 대기업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차원의 밸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이 결성하는 인구활력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고려대 한국사학 학사,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테사, 테스트웍스, 트래쉬버스터즈 등이 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지역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다수 지역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또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속한 부산 영도구와 동구, 충남 보령군, 경남 통영시 소재의 스타트업 투자를 리드하고 지자체 지역경제활성화 관련 많은 자문을 진행해왔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서은광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서 이사는 JB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산수벤처스, AJ캐피탈파트너스를 거치는 등 벤처캐피탈업계에서 10년 이상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서 이사는 펀드 결성과 청산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했으며 초기에서 프리IPO까지 모든 단계를 거쳐 성공적으로 회수한 경험을 보유한다.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에 투자하기도 했다. 애즈위메이크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식자재마트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통합 솔루션(DX SaaS)을 제공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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