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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박차' KT, LG CNS·MS 출신 이재훈 전문위원 영입 30년 이상 경력 IT 전문가, 파트너십·AI 경쟁력 강화 기대

이민우 기자공개 2025-01-20 08:08:10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6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LG CNS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근무했던 AI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현재 AICT 컴퍼니 전환, MS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끌어온 것으로 보인다. AI 사업, MS 파트너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과 동시에 LG CNS 수장 출신인 김영섭 KT 대표의 영입 의지 역시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신규 AI 자문위원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지난해 말까지 LG CNS에서 클라우드 전문위원을 맡았던 이재훈 위원이다. 이 위원은 지난해 말부터 KT AI 자문위원직을 맡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위원은 2019년부터 LG CNS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2015년 LG CNS 수장으로 부임해 경영을 맡아왔던 김 대표 하에서 AI 플랫폼과 퍼블릭클라우드, 데이터 관련 전문성을 발휘했다. AWS 런치센터에서 활약하며 LG CNS를 거쳐 제공되는 AWS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전파했다.

LG CNS 이전에는 메가존클라우드, MS 같은 기업을 거쳤다. 메가존에서는 금융·제조업 부문을 담당하는 FNH 센터장 등을 맡았다. 국내 금융권 고객사의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전환을 이끌었다. MS에선 1998년부터 18년여간 근무했고 고객사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는 고객사 기술 전략(ATS) 담당으로 활약했다.

현재 KT는 글로벌 IT기업인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클라우드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다. 본사와 계열사에 관련 TF, 담당 조직을 구축해 빠른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협력에 기반한 한국형 AI 출시도 목표했으며 AI 전환(AX) 전문 기업 설립도 추진한다.

이 위원은 장기간 MS 경력을 가진 데다 LG CNS, 메가존클라우드를 거쳐 AWS 관련 실무 경험도 많이 쌓은 인물이다. KT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사 사업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 경쟁 상대인 AWS의 기술, 사업에 대해 노하우를 갖고 있다. AI 자문위원으로서 KT의 향후 AI, 클라우드 전략은 물론 MS 파트너십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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