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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맞은 넥슨 던전앤파이터, 되살아난 '흥행가도' 신규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유입세, 올해 출시 20주년 맞이…온라인 중심 역주행 분위기

황선중 기자공개 2025-02-11 15:54:3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을 상징하는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국내에서 다시 한번 굳건한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인데도 최근 주요 성과 지표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적인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선두주자로서 변함없는 경쟁력을 입증하는 모습이다.

◇던전앤파이터, 최근 이용자수 급증세

11일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지난달 '중천' 업데이트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를 짚어보면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는 전월 대비 213% 증가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수(MCU)는 1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달 PC방에서 <던전앤파이터>를 즐긴 이용자수는 418% 급증한 4만1660명을 기록했다. PC방에서 이용자들이 <던전앤파이터>를 즐긴 시간은 426% 늘어난 도합 9만7889시간으로 집계됐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넥슨 계열사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넥슨의 근본적인 지식재산권(IP)이라고 할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20주년을 맞는 연초부터 다시 성장세를 오른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성과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편 이용자 중심의 업데이트를 지속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중천' 업데이트 이용자 호평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직관적인 시스템 개편과 높은 완성도의 던전 콘텐츠에 있다. 신규 이용자들도 손쉽게 게임을 익히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던전 콘텐츠는 액션성과 연출을 모두 갖춘 탄탄한 완성도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용자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하루 30분의 가벼운 플레이부터 수 시간에 걸친 몰입형 플레이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폭넓은 선호도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신규·복귀 이용자가 게임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행된 이벤트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아울러 이달 6일 새로 추가된 보스 콘텐츠 '미의 여신, 베누스' 레기온 던전은 심리스 진행 방식과 화려한 컷신으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내달 예정된 특수던전 '무한화서', 다가오는 4월 인공신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 등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최상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온라인 중심 역주행 분위기 확산, 오프라인 행사도 활발

이 게임의 인기는 각종 커뮤니티와 방송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유튜브와 치지직, 아프리카 등 주요 플랫폼에서 <던전앤파이터> 관련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 치지직 기준 <던전앤파이터> 관련 방송 채널수는 80% 증가했다. 최대 동시 시청자수는 700% 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트리머들은 게임 속 주요 던전 공략법과 흥미로운 도전 콘텐츠와 실험적인 플레이 방식 등을 선보이며 게임의 다양한 재미를 조명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도 새로운 시스템과 메타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활발히 이어지며 신규·복귀 이용자들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팝업 행사 '스노우메이지 인 강남(SNOWMAGE in 강남)'이 대표적이다. 이 행사는 게임 내 인기 캐릭터 ‘스노우메이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였다.

이 행사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굿즈 판매를 통해 기존 팬에게는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나아가 신규 이용자에게는 <던전앤파이터>라는 IP를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뒤이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브컬처 창작 축제 '일러스타 페스'에서는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게임 속 '베누스 레기온 던전'을 활용한 부스를 구성했다.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프라인에서도 <던전앤파이터>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를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나가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폭넓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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