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잼잼테라퓨틱스, 핑크퐁과 맞손…자폐치료 확장더핑크퐁컴퍼니 IP 계약…AI 모션인식 기술 활용 재활 게임 개발
이채원 기자공개 2025-03-05 09:08:4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07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뇌성마비 아동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재활 솔루션 기업 잼잼테라퓨틱스가 자폐치료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회사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자폐아를 위한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25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잼잼테라퓨틱스는 최근 더핑크퐁컴퍼니와 자폐치료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핑크퐁 IP를 탑재해 게임을 개발할 방침이다.

병원이나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어 뇌 가소성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환자의 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실시간 전문치료사 피드백과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와의 연구를 통해 장갑형 특수 장비와 치료 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를 받았다. 장갑형 특수장비는 1000만원 상당으로 고가의 의료장비에 해당한다.
잼잼400은 뇌성마비를 가진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이번 핑크퐁과의 협업을 통해 자폐치료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최근 잼잼400 프로그램을 자폐 아이들을 돌보는 인천 소재 센터에 판매하기도 했다”며 “자폐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어 올해는 치료 대상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잼잼400으로 기존 재활 치료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동안 다수 VC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최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MYSC(엠와이소셜컴퍼니)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등으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자폐치료 영역 이외에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에 한창이다. 지난해 하반기 판교에 잼잼아동발달센터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재활 치료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미국진출도 도전한다. 현재 잼잼테라퓨틱스는 미국 소재 기관·기업 8곳과 협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5 와 UKF 82스타트업 서밋(startup summit) 2025에 부스를 전시해 잼잼400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주요 의료 센터 기관들 6곳, 전문 치료사 7명과 교류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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