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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5 1차 정시출자]기업승계 M&A, 린드먼아시아·L&S·K2인베 지원 이목[중기부]중간 회수시장 보강 위해 신설…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다수 도전

이채원 기자공개 2025-03-05 08:30:2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간 회수시장을 보강하기 위해 모태펀드 기업승계 M&A 분야를 신설한 가운데 다수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지원했다. 이 중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가 아닌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엘앤에스벤처캐피탈(L&S벤처캐피탈)가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끈다.

한국벤처투자가 공개한 모태펀드 중기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따르면 기업승계 M&A 분야에 총 9곳의 투자사가 지원했다. 모태펀드 출자액은 총 300억원이다. 선정 예정 위탁운용사(GP) 수는 정하지 않았다.

이 분야에는 다수 사모펀드 운용사가 지원했다. 지원사는 △나우아이비캐피탈 △다올프라이빗에쿼티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 △에버베스트파트너스·하버브릭스파트너스 컨소시엄 △에임인베스트먼트·화인자산운용 컨소시엄 △엘앤에스벤처캐피탈·오로라파트너스 컨소시엄 △케이앤티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중소기업은행 컨소시엄 등 9곳이다.


이 중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가 아닌 벤처캐피탈은 3곳이다. 2006년 설립된 L&S벤처캐피탈은 운용자산(AUM) 6000억원을 굴리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의 자회사로 반도체·신소재 등의 분야 기업에 투자해왔다. 17개 벤처펀드와 L&S신성장동력 PEF를 운용 중이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2006년 설립됐으며 벤처캐피탈(VC) 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AUM은 지난해 기준 9378억원이다. 하우스가 운용하고 있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는 총 9개이며 벤처조합 AUM은 3183억원, 사모펀드는 6195억원으로 비중은 1대 2 수준이다.

K2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은행과 손잡고 기업승계 M&A 분야에 지원했다. K2인베스트먼트는 국내 LLC(유한책임회사)형 VC다. 국내 LLC형 VC 중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운용자산을 굴리고 있다.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지난해 말 AUM은 6524억원이다.

지난해 말 성장금융·IBK 펀드 출자사업에 지원한 하우스가 이번 모태펀드 기업승계 M&A 분야에 지원한 점도 눈에 띄었다. 다올프라이빗에쿼티는 성장금융·IBK 펀드 소형 분야에서 GP로 선정됐다. 다올프라이빗에쿼티는 올 상반기 2000억원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를 1차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임인베스트먼트·화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앞선 성장금융 출자사업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 기업승계 M&A 분야에 도전했다. 에임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외에도 나우아이비캐피탈,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 에버베스트파트너스, 케이앤티파트너스 등 다수 중소·중견회사의 바이아웃 및 경영 참여 가능한 지분 투자에 특화된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승계 M&A 분야는 정부가 ‘기업승계법’(가칭)을 제정해 인수합병(M&A) 방식의 기업승계 활성화에 나서면서 올해 신설됐다. M&A 및 바이아웃 등을 위한 중소기업 인수에 약정총액의 60%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는 피투자 중견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합병 하는경우에 한해 약정총액의 40% 이내에서 할 수 있다. 피인수기업의 대표자의 연령이 만 60세 이상이거나 경영기간이 5년 이상인 기업의 인수에 대해서는 약정 총액의 20%이상을 투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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