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6월 18일 11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극동건설 대출만기를 1개월만 연장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이 확정되지 않았고, 그룹의 자금지원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여신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날 만기 도래한 480억원의 극동건설 대출만기를 오는 7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극동건설은 대출만기를 1년 이상 장기간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웅진코웨이의 매각 지연 가능성과 신한은행의 단기 대출 결정 등이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성사 여부와 극동건설의 유동성 확충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의 만기 연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기 대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극동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만기 도래한 극동건설 대출만기를 1개월 연장했다.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 매각 후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지급과 PF 사업장 공사비 투입 등을 확약했으나 지원 금액이 명확하지 않자 장기 대출을 유보했다.
채권은행들은 웅진코웨이 매각이 구체화되는 오는 7월께 극동건설과 다시 대출 연장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웅진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며, 이달 말 최종 공개입찰을 실시해 7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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